권유리 "소녀시대 이미지, 저에겐 득…시간이 준 힘"[인터뷰②]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라는 이미지가 자신에겐 득이었다고 털어놨다.
권유리는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 개봉을 앞둔 10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침범'에서 유품정리사로 일하는 임신부 김민 역을 맡은 권유리는 극중 자신의 임신을 알게 된 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연기하는 등 기존 소녀시대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한 변신을 알렸다.
권유리는 소녀시대라는 국민 걸그룹으로서 파격적이 연기 변신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고 되려 "저는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 소녀시대 이미지가 제게는 큰 득이 됐던 것 같다. 역발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작품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권유리는 '침범'이 자신의 필모그래피의 전환이 될 수 있은 작품임을 인정하면서 "왜냐면 언젠가 한번은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걸 감독님이 용기를 내주신 것 같다. 그런 부분을 한 번 봐주신 것 같고, (저의) 차가운 부분도 캐치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생각하기에 따라선 소녀시대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배우로서 자신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권유리는 "시간이 저에게 힘을 준 것 같다. 저도 연기를 한 지 10년이 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대중 분들이 생각하는 시간보다도 제가 성급하게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길 떄가 있었다"면서 "조금 연차가 지나고 하다보니까 소녀시대라는 인지도나 이미지를 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작품이 '침범'이라는 작품이 됐다. 그것이 기분이 좋다. 시의적절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반가웠다"고 했다.
권유리는 "감독님에게 '어떻게 저한테 이런 걸 주셨어요. 너무 감사해요. 되게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유리씨가 먼저 두드려 주셨잖아요' 하고 이야기해주시더라. 생각해보니까 제가 어떤 역할로라도 쓰이고 싶다고 감독님에게 첫 미팅 때 말씀드렸던 것 같다.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은데 여자 캐릭터가 이끌고 나간다. 여자 감독님도 계시고 남자 감독님도 계시니까 신선했다"고 '침범'과의 첫 만남을 되새겼다.
그는 "소녀시대는 아이콘이지만 권유리는 좀 다르다. 권유리가 소녀시대라는 아이콘이 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대중들이 만들어주신 것이 컸고, 음악의 힘이 컸다"면서 "마찬가지로 작품의 힘이 저를 배우로서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의 목표나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가 설정하고 제가 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될까? 하는 확신은 없다. 오히려 그것에 있어서는 오히려 긍정적이다기보다 현실적이고 되려 냉소적인 편"이라면서 "'침범' 같은 작품을 하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는데 이런 작품이 와서 기뻤다. 저에게는 또다른 새로운 작품과 넒은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는 배우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권유리는 "나만의 것이 있는 배우, 그것을 가장 잘 하는 배우가 되는 게 저의 최종 목표"라면서 "그것을 위해 수많은 변화를 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최종 목표와 지향점을 위해서 가는 과정이니까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메가박스, 논란의 '암살자(들)' 굿즈 결국 전량 폐기..."역사적 비극의 무게 헤아리지 못해 죄송"[공식]
2026-10-04
-
'이옥섭과 혼인신고' 구교환 "책임의 크기는 똑같아...재미는 없어졌다"('요정재형')
2026-10-04
-
네이버, '암살자(들)' 관람평 매크로 조작 정황 확인...경찰 수사 의뢰
2026-10-04
-
5년만에 본업 복귀했는데…최강희 "스토커 3~4명, 공포 느껴"('전참시')[종합]
2026-10-04
-
개천절에 15만 봤다…'암살자(들)' 논란 속 200만 돌파
2026-10-04
-
‘암살자(들)’ 논란에 결국 영화계 나섰다…프로듀서조합 “비방·협박 멈춰달라”
2026-10-02
추천 콘텐츠
-
이수영, 15세 子 백혈병 진단→라디오 DJ 활동 잠정 중단…"엄마로서 어렵게 내린 결정"[전문]
2026-10-05
-
'심규덕♥' 이아영, 비키니 입고 볼륨 몸매 과시…"맥심 모델 클래스"
2026-10-05
-
'마약·세금체납 파문' 박유천, 日서 전성기 미모 되찾았다…"우리가 알던 모습"
2026-10-05
-
한지민, 모델급 훈남 남성과 지하철서 단둘이 '포착'…♥최정훈 질투하겠네
2026-10-05
-
'문원♥' 신지, 절친 김종민과 KCM 결혼식 찾았다…"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창모"
2026-10-05
-
최시원, 축구대표팀 이기혁 "군대 안 간다" 인터뷰에 일침…"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하는 것"[이슈S]
2026-10-05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