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래시포드가 밀어주나…이강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속도감 급격하게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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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판이 크게 흔들릴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애스터 빌라로 임대 간 '성골'이자 '계륵'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태풍의 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빌라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라며 더는 맨유와 인연을 맺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고 FC바르셀로나, AC밀란, 나폴리, 유벤투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등 온갖 선택지가 돌아다녔지만, 빌라의 유니폼을 입기 위해 연고지인 버밍엄으로 향했다.
빌라와 맨유 사이에는 완전 이적을 할 경우 4,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 수준의 이적료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빌라는 래시포드의 활약에 고무됐다. 다만, 고민하는 것은 그에 못지않게 PSG에서 임대한 마르코 아센시오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취사선택 가능성이 있음을 구단 내부자를 통해 전했다.
변수는 빌라의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획득 여부다. 통계 업체 '옵타'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팀을 예상하면서 빌라를 21.1%로 봤다. 쉽지 않다는 뜻이다. 8강에 올라가 있는 올 시즌 UCL을 우승하는 것이 7위로 밀려 있는 리그에서 따내는 것보다 차라리 더 낫다는 의미다.
UCL을 누비고 싶은 것은 래시포드의 일관된 생각이다. 자신의 진가를 맨유에 제대로 보여주고 상품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강한 의지가 넘친다.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소식통에 따르면 래시포드가 시즌 종료 후 빌라 완전 이적이 이뤄지지 않아도 맨유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어차피 래시포드를 처분하면 이적료 수익이 잡히는 맨유라는 점에서 나쁠 것은 없다. 공교롭게도 PSG가 래시포드에게 다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영입 제안은 이상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미 PSG와 래시포드 측 사이에 교감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나폴리에서 영입해 우스망 뎀벨레가 스트라이커로 이동, 재미를 보며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지만, 확실한 킬러를 필요로 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만약 래시포드가 PSG에 합류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맨유, 아스널행 소문이 붙어 있는 이강인에게는 이적설이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흐비차 합류 이후 벤치로 밀렸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최종 결정권자는 래시포드다. PSG를 제안을 받는다면 상당한 연쇄 효과, 특히 국내 팬들의 시각에서는 이강인이 맨유나 아스널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에 흥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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