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진짜 어이없겠네! 성추행 퇴출 해설가 "LEE, 빅클럽에 안 맞는 스몰 선수" 또 저급한 억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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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을 이유도 없이 비판하기 바쁜 프랑스 해설가가 또 이상한 논리로 공격했다. 성추행 문제로 퇴출됐던 인물의 지적을 계속 보도하는 프랑스 언론의 행태도 이상할 따름이다.
피에르 메네스는 과거 성추행 혐의로 방송 해설에서 퇴출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메네스의 주된 주장은 이강인을 저평가에 쏠려있다. 벌써 몇 차례나 "이강인은 특색이 없다", "이강인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백패스만 한다", "이강인은 유니폼 판매에만 특화되어 있다", "난 이강은을 보는 게 짜증난다" 등 주관적으로 편협한 평가만 내놓고 있다.
이번에도 또 감정을 실었다. 메네스는 '알레즈 파리'를 통해 "이강인에게 파리 생제르맹은 너무 큰 클럽으로 보인다. 개인 기량을 고려해 압박이 덜한 곳으로 가야 한다"며 "난 이강인이 이곳에서 드리블을 치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빅클럽이라고 여기는 프랑스 해설가다 보니 이강인이 중소 구단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저격이다.
타이밍이 이상하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시즌 6번째 도움을 올렸다. 공격적이고 모험적인 플레이를 펼쳤기에 가능한 공격포인트 생산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3분 비티냐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해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올랭피크 리옹전 도움 이후 두 달 만의 스탯 생산이다.
이강인이 모처럼 윙포워드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와 스리톱을 형성했다. 전반기 주로 뛰었던 자리였으나 최근에는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바로 직전 르 아브르와 경기만 해도 이강인은 2선 중앙에 배치됐다. 그마저도 포백 보호에 조금 더 중점을 둬야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뜻밖의 위치에 세운 이유로 "싫어하는 포지션이라도 선수들이 여러 영역을 탐구하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많은 걸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강인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다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자 도움으로 보답했다. 다행히 공격적인 재능을 잃지 않았다. 이강인은 문전으로 침투하며 뎀벨레가 넘겨준 패스를 감각적으로 비티냐에게 연결했다. 상대 수비가 어찌할 도리가 없을 정도의 논스톱 패스로, 이강인의 정교한 시야와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계속해서 전반 30분에는 뎀벨레의 슈팅을 유도하는 패스를 건넸고, 후반 3분에는 직접 왼발로 골을 노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까지 윙포워드로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를 보면 1도움, 드리블 성공 2회(시도 2회), 패스 성공률 88%(42회 시도, 37회 성공), 키패스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 등 긍정적인 기록을 남겼다. 평점도 7.3점으로 좋았다. 프랑스 ‘90min’도 “이강인은 낭트 수비진에 문제를 일으켰다.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패스를 날렸고, 협업 능력도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도움을 올려도 비판적인 곳도 있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선제골을 돕긴 했지만 그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기술을 활용하기에는 너무 측면으로 치중하거나 밑에서 움직였다"고 평균 이하인 4점을 줬다. '풋 메르카토'도 "항상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인상만 남긴다. 패스는 세련됐지만 활약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파리스팀'은 최저인 평점 3점을 줘 충격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 성추행으로 퇴출된 이강인 비판 전문가가 또 다시 파리 생제르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상한 여론을 만들어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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