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UECL 다녀왔습니다"→"그래, 수업 준비하렴" 첼시의 '16세' 원더 키드, 스웨덴 원정 후 학교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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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경기를 뛰고 학생으로 돌아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일(한국시간) “16세의 레지 월시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 데뷔한 후, 12시까지 학교로 돌아갔다. 이 선수는 아직 프로 계약을 체결하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3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CL 4강 1차전에서 유르고르덴(스웨덴)을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 수 위의 전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승리였다. 첼시는 전반 12분에 터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노니 마두에케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14분에는 니콜라스 잭슨이 강력한 압박을 활용해 유르고르덴의 후방에서 볼을 탈취했다. 이어 3번째 골을 작렬했다. 잭슨은 6분 뒤 다시 한번 득점 찬스를 잡았고 이를 마무리하며 격차를 4-0까지 벌렸다. 후반 23분 유르고르덴의 이삭 알레마예후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후반 43분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특별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타이릭 조지 대신 16세의 월시를 투입하며 경험치를 부여했다.
월시는 첼시 팬들 사이에서 베일에 가려진 선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고작 16세의 나이로, 현재 그는 18세 이하(U-18) 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프로 데뷔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월시는 경기 후 1군 형들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스웨덴 원정을 마친 직후, 잉글랜드의 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낸 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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