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수 상대로 안타' 이정후 4타수 1안타 2득점 활약…SF도 워싱턴에 5-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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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의 연속 장타 행진이 6경기로 마무리됐지만 연속 안타 기록은 이어갔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2루타를 시작으로 2루타, 2루타, 3루타, 2루타, 2루타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장타로 지난달 0.393로 마무리됐던 장타율은 0.411까지 올라갔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계속됐다. 시즌 타율은 0.258를 유지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볼 카운트 3-2에서 공략한 76.9마일 커브볼이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사 2, 3루에서도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케이시 슈미트의 홈런이 나오면서 이정후가 득점했다.
8회엔 일본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 한일 맞대결에 승리를 거뒀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에 들어온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승리를 이끈 또 다른 주역은 대만 출신 우완 덩카이웨이다. 오프너로 나선 맷 게이지에 이어 2회 등판한 덩카이웨이는 5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두 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9세에 미네소타와 계약하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덩카웨이는 2019년 7월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데뷔해 4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엔 지난 3일 뉴욕 메츠와 경기로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의 이정후, 대만의 덩카웨이에 이어 일본의 오가사와라도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오가사와라는 6회 워싱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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