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 KIA에 트라웃이 있었다…김호령 홈런에 5타점 대폭발, 에이스는 8승 수확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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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지친 불펜에 단비가 내렸다. KIA가 '에이스' 네일의 호투와 더불어 홈런 3방이 터진 타선의 활약을 더해 대승을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김규성(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KT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강현우(포수)-장진혁(좌익수)-장준원(유격수). 선발투수는 외국인투수 패트릭 머피가 나섰다.
이날 경기의 첫 안타는 KT의 4회말 공격에 가서야 나왔다. 1사 후 스티븐슨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네일의 노히트 행진을 깼다.
KIA도 5회초 선두타자 오선우가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노히트 굴욕에서 탈출했다. 여기에 김석환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KIA는 최형우를 대타로 내세우기도 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KT에게 기회가 왔다. 5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황재균이 우전 안타를 터뜨린 것.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KT는 강현우가 2루수 병살타를 쳤으나 3루주자 김상수가 득점하면서 선취점을 뽑을 수 있었다.
KIA는 6회초 공격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로 화답했다. 1-1 동점을 이룬 KIA는 위즈덤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고 오선우가 우월 3점홈런을 폭발하면서 4-1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오선우의 시즌 15호 홈런.
분위기를 탄 KIA는 한준수의 볼넷과 박민의 좌전 안타, 박찬호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중견수 방향으로 향한 김호령의 타구가 적시 2루타로 이어지면서 7-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중견수 스티븐슨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뒤로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KIA는 7회초 공격에서도 나성범의 홈런포로 1점을 추가했다. 나성범은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하고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8회초 공격에서는 김호령이 중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KIA가 기어코 10점째를 채웠다. 김호령의 시즌 6호 홈런.
KIA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57승 59패 4무를 기록했다. KT는 60승 60패 4무.
승리투수는 네일의 몫이었다. 네일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KIA의 트라웃' 김호령이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이뤘고 오선우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는 관중 1만 8700명이 입장, 매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 홈 경기 19번째 매진 기록이다. 양팀은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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