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보스턴이 트레이드→2360억 초대형 계약했구나…벌써 15승, 158km 강속구 좌완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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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보스턴의 선택은 옳았다. 이런 추세라면 구단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투수 개럿 크로셰(26)을 영입했다. 지난 해 꼴찌팀 화이트삭스에서 32경기 146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한 크로셰는 올해 보스턴에서 15승 투수로 화려하게 비상, 보스턴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크로셰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크로셰는 최고 구속 98마일(158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애슬레틱스 타선을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사사구는 1개도 없었다.
크로셰의 투구수는 101개. 포심 패스트볼 29개, 커터 24개, 싱커 23개, 스위퍼 22개, 체인지업 3개를 각각 던졌다.
크로셰는 1회말 닉 커츠를 시속 95.4마일 싱커로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1사 후 제이콥 윌슨에 우전 안타를 맞은 크로셰는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잡은데 이어 대럴 헤르나이즈를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크로셰의 화려한 투구는 계속됐다. 크로셰는 4회말 콜비 토마스를 삼진 아웃으로 잡는 등 또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말 1사 후 헤르나이즈에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잭 겔로프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는 등 역시 무실점으로 막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6회 삼자범퇴에 이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크로셰는 마지막 타자 소더스트롬에 시속 96.4마일 싱커를 던져 삼진 아웃으로 처리,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는 보스턴이 7-0 완승을 거뒀고 크로셰는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한 크로셰는 185⅓이닝을 던져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7로 맹활약하고 있다. 탈삼진은 228개. 현재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보스턴은 지난 겨울 크로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올해 3월 크로셰와 6년 1억 7000만 달러(약 2360억원)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역시 보스턴이 크로셰를 데려오자마자 거액을 안긴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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