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인데 잔류 여부 아직도 모른다? 데이비슨의 '무한 협조', NC에 여기까지 양보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지난해 홈런왕이자 최근 두 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다. 243경기에서 82개로 대략 3경기에 한 번씩 담장을 넘겼다.
올해는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아 홈런왕 타이틀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에게 내줬지만 그래도 홈런 생산력은 여전히 탁월하다. 112경기만 뛰고도 홈런 2위에 올랐다.
이런 홈런타자가 구단 친화적이기까지 하다.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NC와 '사실상 단년 계약'인 명목상 다년계약을 맺었다. 1+1년 계약인데 2026년의 +1년 연장 여부는 온전히 구단 판단에 달렸다. 구단 옵션 발동 기준이 성적으로 정해져 있지도 않다. 구단이 원하면 함께 가고, 아니면 떠난다. 홈런왕이 이런 조건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런데 데이비슨에 대한 옵션 실행 여부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데이비슨이 이러한 상황까지도 받아들이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NC 임선남 단장은 정규시즌 막판 "데이비슨의 옵션 실행 여부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 실행해도 될 만한 성적이기는 하다"면서 "되도록이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알려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정규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까지 끝난 시점에서, KBO리그 선수들의 비활동기간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데이비슨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임선남 단장은 17일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시작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영입 대상이 될 만한)선수들이 많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NC는 과거에도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실질적 마감 시한이라고 볼 수 있는 스프링캠프 직전에야 마무리한 전력이 있다. 당장 데이비슨 영입도 지난해 1월에야 이뤄졌다. 전임자인 제이슨 마틴과 재계약까지 염두에 둔 가운데 끝까지 최선의 선택을 하려 노력했다.
이런 방침이 선수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데이비슨이 구단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임선남 단장은 "데이비슨이 구단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NC는 '데이비슨보다 낫다는 확신이 있어야'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김도영 번트에 화났다" 이대호 쓴소리…40홈런 타자가 왜 주저하나 "그 모습이 한국을 약하게 만든다" 작심발언
2026-09-27
-
'이럴수가' 29일까지 이어지는 비예보…경기 못하고 은메달 가능성 생겼다, 한일전 성사될 수 있나?
2026-09-27
-
대만 울면서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썼다…린위민 8이닝 10K 무실점→중국에 5-1 완승
2026-09-27
-
린위민 분노의 8이닝 KKKKKKKKKK 무실점…'韓 패→日 패' 대만, 중국 잡고 동메달 수확
2026-09-27
-
20년 만의 굴욕패→얼마나 얕보였으면, 日 언론 "한국, 일본 대표팀 전략에 긴장하고 있다"
2026-09-27
추천 콘텐츠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영재발굴단이 해냈다' 이강인·신유빈·최가온 잇는 韓 스포츠 신동 또 등장…12살에 방송 탄 강준이, 6년 뒤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
2026-09-27
-
"김도영 번트에 화났다" 이대호 쓴소리…40홈런 타자가 왜 주저하나 "그 모습이 한국을 약하게 만든다" 작심발언
2026-09-27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금메달 6→1' 韓 수영 냉혹한 현실 마주했다…中 30개 압도적 질주→그래도 20살 김영범 등 'LA 희망' 찾았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