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랄. 출처| 랄랄 유튜브 캡처
▲ 랄랄. 출처| 랄랄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랄랄이 최근 하와이 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16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 공항에서 폰 잃어버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랄랄은 "제가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내려서 마우이섬으로 가려고 했다. 근데 비행기가 연착이 됐다. 밥도 먹고 마사지도 했는데 핸드폰이 사려졌다. 어딘가에 있겠지 하고 안 찾았는데, 진짜 없더라"라며 "갔던 길, 화장실 다 확인해봤는데 없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어서 공항을 미친 듯이 뛰어다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뛰어다니고 땀을 흘리니까 나가서 찾아보라고 하더라. 직원들 다니는 문을 열어줘서 그대로 나가서 한 시간을 뛰어다녔다. 들어오려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 자기가 내보내서 찾아보라고 해놓고"라며 "내보내줄 수는 있는데 들여보낼 수는 없다고 하더라. 다시 돌아서 줄을 서서 보안검색대에 들어오는데 여권이랑 티켓이 없더라. 상황을 설명했더니 그냥 가라고 해서 보안 검색대에 갔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나는 짐이 없어서 뛰어갔는데 경찰 두 명이 나를 범죄자 잡듯이 제압하더라. 경찰 6명이 다 같이 나한테 오더라.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날 쳐다보더라. 마약하다가 걸린 사람 쳐다보듯이 하더라"라며 "내가 상황 설명하고 있는데 나를 내보낸 여자가 쳐다보고 있더라. 그 여자 앞에 질질 끌려갔는데 나한테 '아직도 못 찾았냐'라고 하더라. 근데 '공항에서 왜 뛰냐'라고 하더라. 엄마한테 혼나듯이 왜 뛰냐고 혼났다. 보안 검색대에서 녹초가 된 상황에서 부모님 있는 곳으로 갔다"라고 했다. 

랄랄은 벨 울리기 기능을 통해 핸드폰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 아이폰 찾기를 해서 하는데 핸드폰이 꺼져있더라. 근데 벨 울리기를 눌렀더니 위치가 뜨더라. 근데 탑승 10분 전이었다. 포기하려고 했는데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장문의 편지를 썼다. 그 여자한테 다시 가서 '없지?'했는데 가지고 있더라. 그 여자를 끌어안고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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