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사우디 생활 어땠어?' 살라, 前 리버풀 캡틴 헨더슨과 몰래 만났다..."많은 질문→열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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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과거 리버풀의 주장 완장을 찼던 조던 헨더슨과 비밀 회동을 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10일 오후 런던 첼시의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살라와 헨더슨이 만남을 가졌다. 이곳은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장소"라며 "두 사람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들어왔다. 90분 동안 파스타 요리, 커피, 탄산수를 즐기며 식사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식사 자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살라의 현 상황과 크게 관련이 있다. 살라는 최근 아르네 슬롯 감독과 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졌다. 발단은 지난달 30일부터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벤치로 전락하면서 큰 충격을 줬다.
문제는 한 경기 잠깐이 아니었다. 살라는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선덜랜드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 살라가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그는 리즈전 이후 "믿을 수가 없다. 내가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 있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3경기 연속 벤치는 내 커리어 사상 처음"이라며 "구단이 날 희생양으로 삼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비난이 나에게 쏟아지도록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단의 누군가가 더 이상 내가 구단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파격적인 인터뷰를 했다.
리버풀 팬들조차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레전드 대우를 이렇게밖에 하지 못한다는 것에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일부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기조 아래 살라의 행동을 비판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여러 슈퍼 스타들이 커리어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찾는 곳. 헨더슨 역시 2023년 리버풀을 떠나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후 아약스,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재차 유럽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따라서 살라가 헨더슨을 만난 것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 선'은 "살라는 검은 상의를 입고 수염을 쓰다듬으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집중적으로 듣고 있었고, 헨더슨은 흰 셔츠 차림으로 조용한 구석에서 활발히 대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에 따르면 살라가 헨더슨에게 많은 질문을 퍼부으며 열심히 귀 기울였고, 헨더슨은 열띠게 답변하며 조언을 쏟아냈다"라고 덧붙였다.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아직 알 수 없으나, 사우디 생활에 대해 조언을 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로써 살라의 사우디행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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