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IFA도 손흥민 때문에 운다, 메시-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SON, '월드컵 라스트 댄스' 레전드 10인 전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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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빛나는 피날레를 장식할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내년 북중미에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슈퍼스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FIFA는 31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정들었던 국제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큰 레전드 10인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등 시대를 풍미한 거물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FIFA는 손흥민을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우며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이어온 월드컵 여정을 조명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디펜딩 챔피언 독일에 치명타를 날렸던 손흥민의 ‘카잔의 기적’ 쐐기골을 언급하며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그의 극적인 골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오직 북중미 월드컵 하나만을 바라보며 모든 시계를 맞추고 있다. 지난여름 10년 넘게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행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월드컵이었다. 유럽 무대의 살인적인 일정을 내려놓고,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환경에 적응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뒤 가졌던 미국 원정 A매치에서 “지금 컨디션은 작년보다 훨씬 좋다. 아팠던 부분들도 다 회복했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월드컵까지 가는 길이 멀지 않았다.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FIFA의 발표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사디오 마네(세네갈), 네이마르(브라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포함됐다. 아시아 대표로 손흥민이 크게 한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한국은 6월 12일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PO(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첫 경기로 대회를 개막한다. 이어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상대하고,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긍정적 요소는 이동 동선이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펼쳐지지만, 한국의 조별리그는 전부 멕시코에서 진행된다. A조 내에서도 이동 거리가 가장 짧아 피로 리스크를 피했다는 점은 체력 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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