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대기록 깨지는건 시간문제…레오 트로피 한번만 더 받으면 '단독 1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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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금과 같은 활약이면 '배구여제' 김연경(39)의 대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다.
현대캐피탈 레오(36)가 4라운드 시작부터 맹위를 떨쳤다. 레오는 지난달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29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60.98%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현대캐피탈은 11승 7패(승점 35)를 기록하고 단독 2위를 유지하는 한편 선두 대한항공(14승 3패 승점 40)을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레오는 이날 3라운드 MVP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팀 동료인 허수봉과 치열한 경쟁 끝에 MVP 자리에 오른 것. 레오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5표를 받았는데 허수봉은 13표를 획득, 겨우 2표 차이로 승자가 갈렸다.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삼성화재, 2021-2022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레오는 2024-2025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V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오랜 기간 V리그에서 정상급 외국인선수로 활약한 그는 이번 수상으로 라운드 MVP 11회 수상을 기록,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다 수상 타이를 이뤘다.
앞서 레오는 2012-2013시즌 1라운드, 5라운드, 2013-2014시즌 1라운드, 5라운드, 2014-2015시즌 2라운드, 2021-2022시즌 5라운드, 2022-2023시즌 3라운드, 2023-2024시즌 4라운드, 6라운드, 2024-2025시즌 4라운드 MVP를 수상, 역대 남자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이번 수상이 더해지면서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김연경(11회)과 함께 남녀부 역대 최다 MVP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니 현재로선 레오가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득점, 공격, 오픈공격, 후위공격에서 모두 2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레오가 새해에도 변함없는 공격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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