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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WBC에서도 1번타자 선발투수 맡을까…日 감독이 직접 밝혔다 "팀에서도 그렇고"

작성일: 2026.01.01 12:5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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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를 "소속 팀에서처럼" 1번타순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를 "소속 팀에서처럼" 1번타순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앞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 WBSC
▲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앞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 WBS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1번타자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WBC 참가를 선언한 가운데,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오타니를 1번 타순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만약 투수로도 등판하게 된다면 소속 팀에서처럼 1번타자 선발투수로도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바타 감독은 1일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신년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기용 방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투수 출전 가능성을 배제한 상태에서 예상 타순을 묻는 질문에 이바타 감독은 "다른 선수까지 정해지고 나서 생각할 일이지만, 지금 팀에서도 그렇고 보다 많은 타석에 들어가는 타순이 좋지 않을까,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1번타자 출전을 예고한 셈이다. 오타니는 소속 팀 다저스에서 1번 지명타자로 뛰면서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도 1번타자를 맡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석은 1번에서 301경기 1369타석, 2번에서 319경기 1409타석, 3번에서 247경기 1087타석으로 2-1-3번 순으로 많았다. 

▲ 뒤꿈치 수술이 결정돼 2026년 WBC에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라스 눗바
▲ 뒤꿈치 수술이 결정돼 2026년 WBC에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라스 눗바

단 지난 2023년 WBC에서는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번,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가 2번을 주로 맡으면서 3번 자리에 들어갔다. 눗바는 수술과 재활로 2026년 대회 참가가 어려워졌다. 오타니가 1번을 맡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의 참가 배경에 대해서는 "와줘서 고맙다. 플레이로 팀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그날 아침 7시인가 8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았다. 바로 다시 걸었더니 WBC 참가 의사를 밝히겠다고 하더라. 안도했다. 그리고 이제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팀 구성에 진전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SNS 인스타그램으로 WBC 참가를 선언했다. 

일본은 이어 지난달 26일 오타니와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즈)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네이치 아츠키(지바롯데 마린스) 타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즈)까지 8명이 WBC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바타 감독은 "1라운드에서는 3연전이 있고, 생각보다 일찍 교체되는 투수가 있을 수 있어서 투수 15명을 생각하고 있다. 포수는 (피치클락 대비, 피치컴 활용 등)할 일이 늘어났기 때문에 타격은 생각하지 않고 포수의 능력만 보려고 한다. 국제대회 경험도 중요하다. 타격은 다른 포지션에서 잘 치는 선수가 있으니 포수는 수비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 2023 WBC에서 결승전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오타니 쇼헤이.
▲ 2023 WBC에서 결승전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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