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범, 故송도순 추모 "새해 첫날부터 이게 무슨 일, 그동안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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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김대범이 성우 송도순을 추모했다.
김대범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송도순의 별세에 크게 슬퍼했다.
김대범은 송도순의 별세에 "새해 첫날부터 이게 무슨 일인가요"라며 "제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주신 멋진 목소리의 송도순 선생님"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천국에서도 좋은 목소리 많이 들려주세요, 그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추모했다.
유족에 따르면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별세했다.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학생이던 1967년 동양방송(TBC) 성우 3기로 입사했고, 1980년 언론통폐합 후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다. 성우 외에도 '산다는 것은', '사랑하니까', '간이역'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다양한 버전 중에서도 고인이 해설한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이외에도 '내친구 드래곤', '101마리 달마시안' 등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TBS 개국 후에는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17년간 성우 배한성과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하며 '똑소리 아줌마'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세바퀴', '놀러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해 친숙한 얼굴이다.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 202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아들 박준혁은 배우로 활동하며 '폭풍의 여자', '나도 여자야', '조선생존기', '닥터로이어'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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