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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서 실패→미국에선 반등할까…KIA 출신 위즈덤,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 맺었다

작성일: 2026.01.08 10:0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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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위즈덤 ⓒ곽혜미 기자
▲ 패트릭 위즈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다시 무대를 옮겨 반등을 노린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저스트 베이스볼의 아람 레이튼 기자에 따르면 패트릭 위즈덤(35)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캠프 초청권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위즈덤은 한국에서 1년 동안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며 타율 0.236, 출루율 0.321, 장타율 0.535, 35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미국으로 돌아온다"며 "시애틀의 3루수 자리가 비어 있지만 위즈덤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09, 출루율 0.291, 장타율 0.45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위즈덤은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를 누볐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시즌 동안 4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 274안타, 88홈런, 207타점, 192득점 등을 빚었다.

▲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2025년에는 KBO리그 KIA에 몸담았다. 총 119경기에 나서 타율 0.236(424타수 100안타) 35홈런 85타점 73득점, 득점권 타율 0.207 등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리그 홈런 3위, 장타율 4위에 올랐으나 타율이 너무 낮았고 득점권 찬스에서도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KIA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위즈덤과 이별을 택했다.

위즈덤은 미국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사소해 보이는 계약들이 결국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7년 차 베테랑 내야수 위즈덤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계약은 정규시즌 개막 후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위즈덤이 시애틀에 가져다줄 잠재적 가치도 전망했다.

▲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SI는 "위즈덤은 컵스에서 몇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의 강점은 분명하다. 제대로 된 타격을 하면 홈런을 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2021~2023년 매 시즌 최소 23홈런을 때려냈고, 최고 기록은 28홈런이었다. 2024년 75경기서 타율 0.171로 부진한 뒤 KBO로 이적해 119경기서 35홈런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즈덤은 지난해 KBO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142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삼진은 2022년의 183개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공동 3위에 해당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위즈덤은 빅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277경기를 3루수로 뛰었다. 시애틀에서도 3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플래툰으로 활약한다면 흥미로운 조합이 될 것이다"며 "뛰어난 유망주인 콜 영, 콜트 에머슨이 주전 3루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위즈덤은 이 두 젊은 선수 중 한 명의 백업 역할을 맡아 벤치 멤버로 활약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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