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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호재' 경쟁자 영입 우선 순위 밀렸다…다저스 GG 유틸리티 영입 난항

작성일: 2026.01.09 14: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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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든 도노반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든 도노반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영입을 추진했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든 도노반 영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과 윌 샘먼은 최근 칼럼에서 "카디널스가 왜 아직 도노번을 트레이드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짚으면서 그 이유로 도노반에 대한 카디널스와 고객들 사이 가치 평가 차이를 들었다.

이에 따르면 카디널스는 도노반을 스타급 선수로 평가하지만 다른 구단들은 아니다. 로젠탈 기자는 "도노반은 타구 판단 능력, 콘택트 스킬, 수비 포지션 유연성, 그리고 팀 문화에 적합한 성향까지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면서도 "커리어 최고 fWAR는 2024년의 3.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닉 호너(4.8), 케텔 마르테(4.6·126경기)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다.

계약 구조도 변수다. 도노번은 구단 통제 기간이 2시즌밖에 남지 않았고, 그중 마지막 시즌은 노사 분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조건 속에서 다저스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카디널스가 원하는 '프리미엄 타격 유망주'를 충족시키기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더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저스는 도노반을 꾸준히 주시해왔지만, 우선순위는 여전히 초대형 외야수다.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카일 터커 혹은 코디 벨린저 같은 하이엔드 카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브렌든 도노반.
▲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브렌든 도노반.

도노반은 본래 내야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코너 외야 수비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 지난해 카디널스에서 그는 타율 0.287 / 출루율 0.353 / 장타율 0.422, OPS 0.775,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출루 능력과 유틸리티성은 분명 다저스 로스터에 잘 어울리는 요소다.

다만 다저스가 노리는 것은 단순한 뎁스 보강이 아니라, 외야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업그레이드라는 점에서 팀 내 유망주 카드를 도노반 트레이드에 활용할지는 물음표가 따른다.

다저스가 도노반을 영입하지 않는다면 같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에겐 호재다.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와 2026년 시즌 계약을 연장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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