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에도 현장 찾았었는데…후배 육성에 진심이었던 김민재 코치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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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 2024년부터 김민재 코치를 괴롭혔던 암이 문제였다.
롯데는 14일 김민재 드림팀 총괄 코치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향년 53세.
김민재 코치는 1991년 고졸 신인으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2년차였던 김민재 코치는 1992년 백업 선수로 83경기에 출전했고, 그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롯데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롯데에서만 11시즌을 뛴 김민재 코치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2002시즌에 앞서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06시즌에 앞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2009년까지 뛴 후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성적은 2113경기에 출전해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타율 0.247 OPS 0.640을 기록했다.
현역 커리어를 마친 뒤 김민재 코치는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한화를 시작으로 KT 위즈와 롯데,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를 거쳐 2024시즌에 앞서 다시 '친정' 롯데로 복귀했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김민재 코치에게 수석 역할을 맡길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김민재 코치가 2024년 미국 괌 스프링캠프 중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낀 것이다. 이에 현지 병원의 진료를 진행했고, 김민재 코치는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귀국했는데, 검진 결과 담낭암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민재 코치는 수석 코치직을 잠시 내려두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항암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자, 김민재 코치는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것을 택했다. 그만큼 후배들의 육성에 진심이었다.
지난해 선수단을 지도했던 김민재 코치는 올해에도 롯데와 함께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 코치의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특201호실 변경 예정)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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