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주전 밀어주나…밀워키와 2대1 트레이드로 17승 에이스 영입 시나리오 뜬다 "부상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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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는 LA 다저스가 '혜성특급' 김혜성(27)을 주전 2루수로 팍팍 밀어줄 수 있을까. 17승 에이스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다저스를 두고 김혜성의 경쟁자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올 겨울 트레이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밀워키 우완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모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물론 다저스와 밀워키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도 포함됐다. 다저스가 페랄타를 받아들이면서 우완투수 벤 카스파리우스와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내주는 이른바 2대1 트레이드가 현실적이라는 것.
'저스트 베이스볼'은 "현재 다저스는 스타 선수들이 운집한 6인 선발로테이션을 갖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로 구성된 선발 트리오는 스포츠계 최고의 1~3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다저스가 이미 훌륭한 선발투수진을 갖추고 있음을 말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왜 페랄타의 트레이드설에 등장하는 것일까. 바로 부상이라는 변수 때문이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다저스가 시즌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직면하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부상이다. 지난 해 100이닝 이상 던진 선발투수는 야마모토와 클레이튼 커쇼 뿐이다. 다저스가 겪은 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잘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해 다저스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173⅔이닝을 던진 야마모토 1명 뿐이었다.
이어 '저스트 베이스볼'은 "페랄타를 다저스 선발투수진에 추가하는 것은 지난 몇 시즌 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상당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부상을 대비한 또 다른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사사키 로키는 지난 해 구원투수로 나와 날카로운 투구를 보였지만 시즌 초반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여전히 잠재적인 물음표를 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저스트 베이스볼'은 "다저스의 유망주 육성 능력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사치세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지출을 하겠다는 의사를 고려했을 때 페랄타를 데려와 장기적으로 보유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면서 다저스의 자금력이라면 페랄타와 거액의 장기 계약을 충분히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페랄타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페랄타의 지난 시즌은 에이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한 해였다. 정규시즌에서 33경기에 나와 176⅔이닝을 던져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한 페랄타는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페랄타는 2023년 165⅔이닝, 2024년 173⅔이닝, 지난 해 176⅔이닝을 던지며 꾸준함과 건강함을 증명했던 선수다. '부상 병동' 다저스가 군침을 흘릴 만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다저스는 어떤 선수를 내줘야 거래가 성사될까. 이 매체는 다저스의 내야 유망주인 프리랜드와 우완투수 카스파리우스의 이름을 꺼냈다.
프리랜드는 지난 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 46위에 올랐던 선수로 트리플A에서 106경기에 나와 타율 .263 16홈런 82타점 18도루로 활약했다. 특히 출루율 .384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빅리그 무대에도 데뷔했지만 29경기 타율 .190 2홈런 6타점 1도루를 남긴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는 아직 24세로 앞길이 창창한 선수다. 올해 김혜성과 더불어 주전 2루수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스파리우스는 지난 해 다저스 마운드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했다. 46경기에 나와 77⅔이닝을 던져 7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만약 다저스가 프리랜드와 카스파리우스를 묶어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한다면 밀워키가 이를 받아들일까. 정말 시나리오대로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가장 많은 이득을 챙기는 선수는 김혜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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