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2년 8개월 만에 퇴장 "나쁜 위치 선정+늦은 반응" 최악의 평가→최저 평점...뮌헨, 수적 열세 속 위니옹에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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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퇴장당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뮌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6승 1패(승점 18)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배치됐고, 루이스 디아스, 레나르트 카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가 호흡했다. 4백은 톰 비쇼프, 요나단 타, 김민재, 라파엘 게레이로가 짝을 이뤘으며,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김민재가 다소 이른 시각 경고를 받았다. 전반 18분 상대가 중원에서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다. 김민재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 빠르게 달려나가던 중 프라미스 아킨펠루가 빠르게 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곧바로 경고를 꺼내 들었다.
뮌헨이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난 칼라일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아킨펠루가 헤더했지만, 노이어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하며 선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뮌헨이 조금씩 두드리기 시작했다. 결국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의 주인공을 자처했다. 케인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직접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뮌헨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8분 김민재가 라울 플로루츠의 침투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이 과정에서 플로루츠가 넘어졌고, 주심이 휘슬을 불며 경고 한 장을 더 꺼냈다. 결국 경고 누적 퇴장을 선언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케인 등이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했으나 번복은 없었다. 다행히 뮌헨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2-0으로 승리했다.
퇴장당한 김민재는 팀 내 최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김민재는 평점 6점을 받으며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고, 소파스코어 기준 6.2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워크'는 "김민재의 나쁜 위치 선정과 늦은 반응이 이번 경기에 큰 손실로 이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퇴장으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이후 첫 퇴장을 경험하게 됐다. 김민재는 2023년 5월 나폴리 시절 경고 누적 퇴장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레드카드를 받게 됐다.
그럼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후반에 퇴장을 당했지만, 사실 우리는 아주 잘했다. 내 생각에 후반에는 확실히 경기력이 향상됐다. 팀을 다시 강하게 만들었다. 전반에는 충분하지 못했지만, 후반에 훨씬 나아졌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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