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배제, 이성 다잡는 중" 정철원 측, 2차 입장 밝혔다 "헐뜯어서 위자료 더 받기 위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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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위자료 더 받아내기 위함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은 27일 '스포티비뉴스'에 2차 입장을 밝혔다. 원론적이었던 1차 입장보다는 보다 구체적이었다.
정철원은 지난해 12월 인플루언서 김지연과 결혼했다. 2024년 혼전임신으로 득남한 이후 뒤늦게 결혼식을 진행했다. 그런데 결혼식을 한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부부 사이가 끝날 상황에 놓였다. 이유는 정철원의 아내 김지연이 최근 SNS를 통해 남편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한 까닭이다.
김지연의 폭로에 따르면 육아와 경제적인 문제에서 갈등이 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 게다가 정철원이 아들의 돌반지와 팔찌를 녹여 자신의 금목걸이를 제작했다는 내용을 비롯해 정철원의 외도까지 의심, 파경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까지도 포함됐다.
일방적인 폭로에 정철원은 엄청난 비난, 비판과 마주했다. 그럼에도 정철원은 그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 지난 25일 김해 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대만 타이난으로 떠날 때에도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는데,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정철원 측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은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도 최대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부모가 이혼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안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 송구하며, 앞으로는 좋은 소식을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정철원 측이 2차 입장문을 전했다. 법무법인 대련은 "정철원 선수는 김지연이 이혼소송의 상대방이기 전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아이의 양육과 관련된 형사 고소 대응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생각하며 현재 단계에서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선수로서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온 명예와 삶이 통째로 무너지는 것 같지만, 지금은 이성을 잡고 선수 자신과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철원 측은 이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법인 대련의 김범식 대표 변호사는 "당사자 간의 위자료 청구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추후 아이에 대한 양육환경을 어떻게 하면 확보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하는 것을 의뢰인은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본 소송의 목적이 사생활이나 당사자 간의 소비성 심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서로 헐뜯어서 위자료를 더 받아내기 위함이 아님을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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