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해 우승할 것" 약속 지켰는데 이제는 "토트넘 떠날게요"...계속된 부진과 비판에 지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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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계속되는 부진과 비판 속에서 결국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듯하다. 손흥민을 위한 영광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결별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는 12일(한국시간)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국적의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2014년 자국 리그의 우디네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어 베네치아, 칼리아리 등을 거치며 성장한 뒤, 2021년 임대 신분으로 엠폴리에 합류했다. 그리고 2022년 완전 이적에 성공한 뒤, 2022-23시즌에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시즌 비카리오는 놀라운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세리에A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리그에서 베스트급 수문장으로 거듭난 비카리오는 2023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당시 토트넘은 오랫동안 팀의 골문을 지킨 위고 요리스의 후임을 물색했고, 그 결과 비카리오를 낙점했다.
이후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도 안정적인 선방 쇼를 펼쳤다. 2시즌 동안 요리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에게 반드시 우승을 안기겠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약속을 지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직전 시즌들과 달리 불안하다. 꾸준히 지적받던 발밑 능력은 토트넘의 후방을 불안하게 했으며, 예전보다 반사 신경도 떨어지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레 토트넘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동시에 토트넘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11일에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처럼 구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판의 중심에 선 비카리오는 결국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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