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김김' 불법 도박 4인방 OUT…김원중-최준용-박승욱 전격 합류, 롯데 분위기 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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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스프링캠프 기간 중 원정 도박이 적발되며 바닥을 찍은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뉴페이스들이 대거 합류하며 롯데 자이언츠가 2차 미야자키 캠프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의 분위기는 최근 바닥을 찍었다. 이유는 캠프 기간 중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타이난에서 불법 도박을 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아니었지만, 이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과 면담을 진행하고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을 즉각 귀국 조치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도 신고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롯데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수단 구성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코칭스태프로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강석천 수석코치,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김상진, 이재율, 이병규, 이성곤, 백용환, 문규현, 조재영, 이현곤 코치와 전력 분석 및 트레이닝-스트렝스 코치 총 9명이 선수단을 이끈다.
코칭스태프와 달리 선수진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12월 하순 교통사고를 당해 늑골 미세 골절로 인해 1차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김원중이 부상을 털어내고, 드디어 1군 캠프로 합류한다. 그동안 김원중은 치료를 받으며 김해 상동구장에서 훈련하며 캠프 합류를 기다려 왔다.
김원중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승선한다.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늑골 염좌로 인해 대만 캠프 합류에 실패했던 최준용도 1군 무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내야수 박승욱과 신인 김한홀, 이서준도 2차 미야자키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승욱의 경우 최근 불법 도박 사태로 인해 내야수 고승민과 나승엽이 귀국 조치된 탓에 내야수가 부족해진 여파로 1군 캠프의 부름을 받았다. 개막전의 경우 한동희가 1루수로 출전하고, 박찬형이 3루, 한태양이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나, 백업 요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히 박승욱은 좋았을 때의 폼을 찾는다면, 2차 캠프부터라도 주전을 노려볼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있다면, 1군 캠프에서 제외되는 선수들도 있다. 대만에서 김상진 코치가 전담 마크를 했던 최충연은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에서 진행 중인 2군 캠프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포수 정보근이 손가락 문제로 인해 잔류군이 훈련하고 있는 김해 상동 캠프로 배치됐다.
따라서 롯데는 제레미 미슬리, 엘빈 로드리게스, 쿄야마 마사야, 김강현, 박세웅, 나균안, 윤성빈, 김영준, 정철원, 박진, 정현수, 홍민기, 김기준, 김진욱, 박준우, 이영재, 박정민, 박세진, 이준서, 김원중, 최준용까지 투수 21명, 유강남, 손성빈, 박재엽까지 포수 3명, 김민성, 한동희, 전민재, 박찬형, 한태양, 이호준, 박승욱, 이서준, 김한홀까지 내야수 9명, 전준우, 손호영, 레이예스, 황성빈, 장두성, 윤동희 외야수 6명이 미야자키로 향한다.
구단 안팎으로 시끌시끌한 상황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은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 과연 원정 불법 도박 스캔들로 인해 바닥을 찍은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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