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157km 원·투 펀치 뜬다! 롯데, 연습경기 선발 공개→도박 2인방 대신 박찬형-한태양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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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원·투 펀치가 모두 뜬다. 제레미 비슬리, 엘빈 로드게스가 함께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22일 오후 1시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최근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중 도박장을 찾은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로 인해 훈련, 연습에만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할 시기에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대만 복수 언론에 따르면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까지 4인방이 찾은 업장은 대만 정부에서 공식 허가한 합법적인 도박장이다. 하지만 테두리는 합법이지만, 불법적인 요인도 가미된 곳. 이에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을 즉각 귀국 조치했고, KBO 상벌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롯데도 추가적으로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래도 시즌 준비를 소홀히 할 순 없다. 롯데는 22일 세이부를 시작으로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26일 두산 베어스, 27일 오릭스 버팔로스, 3월 1일 치바롯데 마린스, 3월 2~3일 SSG 랜더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귀국해 시범경기 일정을 준비한다.
롯데는 이날 세이부를 상대로 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중견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유강남(포수)-전준우(지명타자)-박찬형(3루수)-전민재(유격수)-한태양(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승엽과 고승민이 귀국 조치된 여파로 인해 기회가 박찬형과 한태양에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최고 158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제레미 비슬리다. 비슬리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과는 좋지 않았으나, 지난 3년 동안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의 추천을 받아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이날 연습경기 첫 투구에 나선다. 비슬리는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그리고 엘빈 로드리게스도 베일을 벗는다. 로드리게스는 최고 157km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로 비슬리와 마찬가지로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통해 이미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선수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대만 타이난 캠프 첫 피칭에서 153km를 마크하는 등 남다른 투구를 선보이며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포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로드리게스는 2이닝을 투구할 계획.
과연 비슬리와 로드리게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코칭스태프는 물론 팬들의 기대감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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