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LINE!' 오현규, 유니폼 하루에 1만 장 팔려→16억 수익...팬 사인회 개최 '3시간 가까이 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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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현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튀르키예 매체 'mynet'이 27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투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라며 "팬들은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부터 매장 앞에 긴 줄을 섰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공식 SNS 계정은 영상을 공개하며 "OH LINE"이라고 감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현규의 사인회가 열리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으며 긴 줄이 형성됐다.
현재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그야말로 '오현규 홀릭'에 빠졌다. 오현규는 지난 4일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스 JK로 완전 이적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4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8-2029시즌 종료까지다. 오현규는 등 번호 9번을 달고 뛴다.
곧바로 인상을 남겼다. 오현규는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페널티킥 유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어 바샥셰히르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현규는 지난 22일 펼쳐졌던 괴즈테페와의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각이 전혀 없었던 상황이었던 만큼 팬들은 물론 베식타스의 세르겐 얄츤 감독의 리액션이 화제를 모았다. 벤치에서 오현규의 득점을 보고 감탄을 자아내며 주저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현규는 베식타스의 123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적 이후 첫 3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곧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날 사인회에서만 무려 1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했다. 즉,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으로 하루 만에 5000만 리라(16억 3,000만 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에 따르면 오현규는 무려 2시간 50분 동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홈경기였던 괴즈테페전에서는 시즌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다. 오현규의 맹활약이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것. 이날 사인회를 주관한 담당 이사 메흐멧 사리메르메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감격스럽다. 모든 일이 예상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베식타스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오현규는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베식타스 측이 오현규의 사인 행렬을 찍은 영상을 공유하며 "오늘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 팬들에게 사인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성원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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