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월드컵 앞둔 한국 대표팀의 '귀한 몸' 됐다, '유일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 발탁에 中 매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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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갑작스레 한국 대표팀의 '귀한 몸'이 됐다. 대표팀에 홀로 남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중국 매체 '티탄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된 박진섭을 주목했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하고 있는 김동진 코치는 최근 저장FC를 방문해 더블 볼란치로 활약한 박진섭을 점검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진 코치는 박진섭의 활약에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현대를 떠나 중국슈퍼리그(CSL) 저장FC로 이적한 박진섭은 흥미롭게도 단숨에 홍명호호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는 꾸준히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멀티성'이 빛을 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박진섭은 지난 시즌 동안 전북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반면 홍명보 감독은 박진섭을 백3의 중심으로 기용했다. 이러한 기용은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은 16일에 있었던 3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진섭을 미드필드진에 넣었다. 다시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과 맞물린다. 대표팀에서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해 왔던 박용우와 원두재가 장기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기대를 모았던 옌스 카스트로프는 중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뒤, 이번 명단에서 수비진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연스레 수비진 앞에서 수비 라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진섭이 됐다. 티탄스포츠도 이를 인정했다. 매체는 "박용우와 원두재가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박진섭은 귀한 몸이 됐다. 동시에 홍명보 감독은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박진섭을 마음에 들어 한다"라며 그의 대표팀 입지를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한 명뿐이라는 것은 대표팀 입장에서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관련된 질문에 "가장 큰 고민거리인 포지션이다. 박진섭은 전북 시절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새 팀에서는 더블 볼란치로 활약 중이다. 롱볼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을 권혁규도 실험을 해볼 것이다"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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