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명곡, 동료 가수들 목소리로 재탄생…1주기 트리뷰트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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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휘성 1주기를 맞아 동료 가수들이 부른 고인의 노래가 공개된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인 타조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6시 '휘성 트리뷰트 X MBC 잇츠라이브' 프로젝트 앨범 '화양연화 파트1'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휘성의 1주기를 맞아 고인과 인연이 있는 아티스트들이 고인의 대표곡들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헌정 프로젝트다. 각자의 목소리에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휘성의 음악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완성됐다.
휘성을 헌정하는 첫 번째 앨범 '화양연화 파트1'에는 알리, 방예담, 나윤권, 솔지, 정인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5곡이 수록된다.
알리는 휘성의 '다시 만난 날' 코러스로 대중음악에 입문한 인연을 계기로 이번 리메이크에 참여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원곡의 애절함을 깊이 있게 확장한다. 곡의 마지막에는 그의 코러스로 함께했던 순간의 감정을 담아내 깊은 울림을 전한다.
휘성의 알앤비 계보를 잇는 솔로 아티스트 방예담은 '위드 미'를 자신만의 감각적인 보컬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풀어내며 곡이 지닌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더해진 세련된 스페니시 무드는 곡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높인다.
나윤권은 '전할 수 없는 이야기'를 재해석해 곡의 서사를 한층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보컬로 담담하게 쌓아 올리는 감정선은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가사의 애틋함을 극대화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어 솔지는 '하늘에서'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완성했다. 재즈풍의 가스펠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훅 파트에 리듬을 더한 편곡으로 타이트한 그루브를 구현해 세련된 변화를 더한 트랙으로 재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은 '다쳐도 좋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절제된 보컬 속에서 점차 쌓아 올리는 감정선이 곡의 여운을 길게 이어가며, 90년대 팝 발라드 특유의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해 새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앨범명인 '화양연화'는 휘성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 되나요'의 부제이자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을 의미한다. 한국 알앤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휘성의 곡들이 지금도 많은 보컬리스트들에게 중요한 레퍼런스로 남아 있는 만큼,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그의 음악적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 휘성은 2025년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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