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진, '가요무대'서 펼친 레트로 로맨스…'체리 핑크 맘보'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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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이도진이 '가요무대'를 봄빛으로 물들였다.
이도진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현인 ‘체리 핑크 맘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이도진은 등장과 동시에 파스텔 톤의 핑크빛 수트와 청량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볍게 리듬을 타는 살랑살랑한 몸짓은 곡이 지닌 맘보 특유의 경쾌함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렸고, 무대 전반에는 은은한 핑크빛 감성이 번지듯 퍼졌다.
특히 브라스 사운드가 강조된 이국적인 리듬 위에서 이도진은 힘을 빼고 유연하게 흐르는 보컬을 얹으며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과장되지 않은 제스처와 우아한 댄스,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곡이 가진 레트로한 낭만을 한층 부각시켰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봄날의 한 장면을 마주한 듯한 설렘을 안겼다.
원곡의 클래식한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덧입힌 재해석 역시 돋보였다. 이도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담백한 표현력으로 곡을 새롭게 풀어내며 ‘체리 핑크 맘보’를 보다 산뜻하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곡의 리듬과 함께 잔잔히 고조되는 분위기는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한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도진은 2010년 그룹 레드애플 첫 싱글 ‘레드애플’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오케이’ ‘그대 내게 다시 올까요’ ‘청춘은 바로 지금’ ‘그리운 사람아’ ‘세월아 인생아’ ‘줌마댄스’ ‘불어라 사랑아’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MBN ‘무명전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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