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긱스-퍼디난드 vs 서정원-염기훈-곽희주...수원 레전드도 제대로 뭉쳐 OGFC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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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이 결성한 'OGFC'의 도전에 맞서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수원삼성의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OGFC는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축구 전설들이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와 함께 창단한 신생 독립 팀이다. 선수들의 현역 시절 최고 승률 73% 돌파를 목표로 한다.
OGFC의 첫 상대인 수원 레전드의 라인업이 공개되며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결을 위해 수원은 창단 멤버부터 2000년대 초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연패에 빛나는 왕조 시대의 주역, 2010년대 레전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푸른 피'들이 총집결한다.
서정원 전 감독이 다시 빅버드의 '날쌘돌이'로 돌아온다. '왼발의 지배자'이자 4년간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염기훈도 합류가 확정됐다. 투지 넘치는 압박 플레이로 기억되는 '조투소' 조원희,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16년간 구단에 헌신한 양상민, 창단 멤버이자 초창기 중원의 핵심 데니스와 '통곡의 벽' 마토도 함께한다. 이 외에도 곽희주, 김두현, 송종국, 이관우, 산토스까지 구단 역사 속 한 획을 그은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수원은 1996년 창단 이후 K리그 최강의 왕조를 구축했던 명문 구단이다. K리그 우승 4회, ACL 2연패, 코리아컵(당시 FA컵) 5회 우승 등 국내외를 아울러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황금기는 K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전성기로 기록된다. 이번 레전드 매치는 K리그의 빛나는 역사를 만든 주역들이 프리미어리그를 풍미했던 OGFC 선수들에 맞서는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수원은 신임 이정효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을 목표로 내걸었고, 개막 이후 4전 전승을 달리며 K리그1 승격을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원 레전드 팀은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 단순한 승리를 넘어 화려했던 왕조 시절의 투지와 우승 DNA를 후배들에게 직접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 수원 레전드 팀의 참여가 발표된 이후 팬들은 '레전드가 수두룩한 수원이 OGFC의 상대로 제격이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조합이다', '그 시절 선수들 그라운드에 뛰는 걸 보면 울컥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OGFC 입장에서 수원 레전드 팀은 반드시 넘어야 할 첫 관문이다. 승률 73%를 위해 첫 단추를 잘 끼워야만 하는 OGFC와 K리그의 자존심을 건 수원 레전드 팀의 맞대결은 4월 19일(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90분간 정규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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