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버지 장례 중인데 토트넘,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결별 통보...차기 감독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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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결별할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가 24일(한국시간)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과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은 수 주간의 내부 논의 끝에 마침내 감독 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루크 기자는 "투도르 감독은 향후 24~48시간 내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최우선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구단은 그가 시즌 종료 이후가 아닌 지금 당장 지휘봉을 잡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명확하다. 성적 부진이다. 지난 2월 토트넘 감독직에 올랐던 투도르 감독은 팀의 성적 향상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매체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감독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합의가 있었다. 토트넘은 0-3으로 대패하면서 그 선을 넘게 됐다"라며 "최종 결정은 구단 CEO 비나이 벤카테샴이 내릴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리고 해당 논의는 이미 진행됐고, 상황은 사실상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만 이번 결정은 단순히 성적 문제만은 아니다. 최근 아버지 마리오의 별세 이후, 투도르 감독 본인 역시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양측이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시기적으로 감독을 교체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다. 토트넘은 노팅엄전 패배 이후 약 3주 동안 리그 경기가 없다. 이들은 내달 12일 선덜랜드 원정길에 오른다. 즉, 새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면 3주의 시간이 주어지는 셈.
'팀토크'는 "토트넘은 이미 내부적으로 후임 감독 물색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고, 구단이 선호하는 방향성도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이끌 수 있는 몇몇 흥미로운 후보군도 추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 AS 모나코 감독 아돌프 휘터와 과거 토트넘 수비수 출신 크리스 휴튼이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 제르비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다음 시즌 정식 감독 후보로 여전히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들이 부임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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