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빼 바지 같다' 韓 원정 유니폼, 日보다 더 높은 평점..."북중미WC 최고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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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한국 팬들에게 '몸빼 바지 같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대한민국 원정 유니폼이 해외에서 극찬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24일(한국시간)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부분의 참가국들은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주요 브랜드들도 최근 몇 달간 새로운 킷을 대중에 선보였다. 그렇다면 수많은 유니폼 중 어떤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띌까?"라며 일부 유니폼을 소개하며 평점을 매겼다.
놀랍게도 10점 만점 중 10점을 받은 유니폼이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남아공의 원정 유니폼이다. 매체는 "201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최고의 유니폼 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2개 공용어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를 '국가의 다양성, 단결, 그리고 축구에 대한 공동의 사랑을 강력하게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라며 10점을 부여했다.
이어 "또한 원단에 은은하게 녹아든 그래픽 요소들은 '국내외 경기장에서 하나로 모여 울려 퍼지는 수많은 목소리'를 상징한다. 짙은 초록색과 금색의 조화부터 스트라이프, 전통적인 패턴까지 모든 요소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유니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유니폼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원정 유니폼은 ‘왕이 왕을 만난다’는 개념 아래 동물의 왕과 꽃의 왕을 결합해 강인함과 아름다움의 균형을 표현했다. 한국의 예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예상치 못한 순간 터져 나오는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다만 여러 반응이 나왔다. 예쁘고 특색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으나, 일부 팬들은 '할머니 몸빼 바지 같다'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색상을 사용하는 만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활짝 피어나는 꽃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모티프로 한 이 디자인은 한국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독특한 스페이스 퍼플 베이스에 강렬한 바이올렛 컬러 조합이 특징이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유니폼 후보로 손꼽힐 만한 디자인"이라며 9점을 부여했다.
일본 원정 유니폼은 8점을 받았다. 매체는 "이 유니폼은 아이보리 색 바탕 위에 12개의 세로 줄무늬가 들어가 있으며, 그중 11개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의미한다. 중앙의 빨간 줄 하나는 일본 국기의 붉은 태양을 상징한다. 야구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일본에서 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디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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