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대충격 후속보도 “살라, FA 이적료 0원에 리버풀 결별…이렇게 떠날 줄 몰랐지만 불가피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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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과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체결했던 2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구단과 합의 하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나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최대 15번 정도 더 뛸 기회가 남아있다”라고 알렸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에서 이적한 이후 리버풀에서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4번에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까지 화려하다. 살라가 리버풀에 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보다 더 많은 골(189골)이나 도움(92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리버풀에서만 255골을 넣었는데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이안 러시와 로저 헌트 뿐이다.
‘BBC’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과 2년 계약을 단축하는데 동의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살라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 보내게 됐다. 매체는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안필드의 왕좌에 앉아 있었는데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와 동행을 고민했다. 하지만 당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및 도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압도적인 기록, 그동안의 헌신을 고려했을 때 재계약을 제안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리즈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슬롯 감독과의 관계가 파탄 났으며 구단 내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주장한 폭탄 발언 이후 상황이 더 급변했다.
‘BBC’는 “살라의 측근에 따르면, 리즈전에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목소리를 낼 생각이었다. 살라의 첫 불만은 리버풀이 5-1로 대승을 거뒀던 지난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을 때부터 였다”라고 알렸다.
살라는 이를 직감하고 있었다. 리버풀이 알렉산데르 이사크,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는 데 4억 5,000만 파운드(약 7600억 원)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BBC’에 따르면 리처드 휴즈 단장을 포함한 리버풀 고위층과 면담에서 자신이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리즈전 폭탄 발언 이후 살라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러 떠났다. 리버풀은 살라의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 이때 리버풀과 살라는 올여름 결별하기로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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