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LG에 개막부터 악재…손주영 캐치볼하다 옆구리 손상, 다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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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강’ LG가 개막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맞았다. 팔꿈치 염증 증세가 호전되고 있던 왼손투수 손주영이 이번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실전 준비를 멈췄다.
손주영의 이탈로 염경엽 감독의 시즌 초 6인 선발 로테이션 구상이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무사 복귀가 그나마 위안거리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손주영이 캐치볼 하다가 옆구리가 올라왔다. 미세 손상이 있다고 한다. 4월 중순부터는 정상 출전을 생각했는데(무산됐다)“라고 말했다.
또 ”캐치볼을 세게 하다가 올라온 것 같다.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올렸으면 없었을 일인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하고 쉬면서 중간에 흐름이 끊겼다“고 아쉬워했다.
손주영은 지난 9일 WBC 조별 라운드 호주전에서 1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이후 2라운드 경기가 열린 마이애미가 아닌 한국으로 돌아와 검진을 받았고, 팔꿈치 염증과 부종 진단을 받았다. 회복세가 빨라 24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수 있었고 여기서 1.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다음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28일 개막전 전에는 "4월 중순을 생각했는데 천천히 하려고 한다. 4월말에는 될 것 같다. 미세 손상이라 회복은 빨리 된다고 한다. 그래도 2주 정도는 무조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구단은 "25일 캐치볼에서 옆구리 불편감을 느껴 26일과 27일 두 차례 검진 결과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선 요니 치리노스-임찬규-앤더스 톨허스트-송승기-라클란 웰스 순서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도입 덕분에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WBC 본선에서 마운드에 서지 못해 걱정을 안겼던 송승기가 무사히 시범경기에서 빌드업을 해 나가고 있다. 송승기는 19일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3⅓이닝 2실점, 26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모두 순조롭게 끌어올리며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다음 달에는 선발 자원인 왼손투수 김윤식이 복귀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소집해제하는 대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식의 훈련 영상을 계속 확인하면서 선발 기용이 가능한 상태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도 손주영의 공백을 우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LG는 28일 KT와 개막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개막전 선발투수는 치리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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