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타율 0.382 손호영이 있기에…롯데 레이예스 리드오프 배치, 장두성 중견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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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도 시범경기를 단독 1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좋은 분위기를 정규시즌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을 갖는다.
롯데는 이번 겨울 온갖 악재들과 마주했다.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사행성 오락실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KBO로부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던 한동희를 비롯해 박찬형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롯데는 잇몸 야구로 성과를 냈다.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비롯해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범경기를 단독 1위로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는 이 분위기를 정규시즌으로 이어갈 때다.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포수)-노진혁(1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연습경기 때부터 레이예스의 1번을 테스트 해왔다. 하지만 2번을 칠 선수가 마땅치 않은 탓에 시범경기 막판에는 레이예스를 1번으로 기용하는 빈도를 줄였는데, 손호영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레이예스를 리드오프로 배치하는 선택지를 가져갔다.
그리고 한동희와 박찬형이 빠진 상황에서 손호영이 3루수에 배치되면서, 롯데는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장두성을 중견수로 선택했다.
이날 마운드에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등판한다. 로드리게스는 일본 연습경기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을 마크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00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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