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하루, 또한번 압도적 존재감…"성장속도가 빠르다" 칭찬속 3차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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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무명전설’ 하루가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일 방송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 6화에서는 유튜브 조회수 5300만 회, 누적 조회수 8000만 회, OTT 순위 3위를 기록 중인 화제의 프로그램답게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오프닝에서는 지난주 화제를 모은 하루와 황윤성의 ‘팔자’ 무대가 다시 회자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본선 2차 미션은 1대1 데스매치로 진행, 참가자들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본 무대에 앞서 공개된 ‘국민의 선택’ 온라인 투표 2주차 결과에서는 하루가 4위를 기록, 1위 성리, 2위 황윤성, 3위 최우진 등 유명 가수들 사이에서 무명으로서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38인의 생존자가 맞붙는 이번 데스매치에서는 패자 19명이 탈락 후보에 오르는 만큼 긴장감이 고조됐다. 심사는 탑프로단 14인이 각 1점씩, 여기에 국민(관객) 투표 1점이 더해지는 총 15점 만점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루는 무명 강자로 꼽히는 문은석과 맞붙으며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무명 탑2 문은석과 탑3 하루의 대결로, 사실상 진정한 무명 최강자를 가리는 승부였다.
무대에 오른 하루는 다크 네이비 색상의 더블브레스트 정장을 입고 등장, 진중하면서도 귀공자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웃는 게 참 예쁜 문은석 형님, 지금 실컷 웃어두세요. 경연이 끝나고 나면 ‘문운석’이 될 것”이라는 귀여고 재치있는 도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공으로 나선 하루의 선곡은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어쿠스틱 기타의 쓸쓸한 선율 위에 하루 특유의 풍성한 음색이 얹히며 몰입도를 높였고, 이어지는 첼로와 스트링 사운드가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곡 후반부에서는 하루의 탄탄한 발성이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했고, 클라이맥스에서는 전율을 일으키는 고음과 깊은 감정선으로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대 직후 가수 신유는 “날것의 느낌과 프로의 느낌을 동시에 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심사평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임한별은 “높은 음역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음역대를 의심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평가했고, 김진룡은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후공에 나선 문은석은 나대길의 ‘대전에서 내려야 하는데’를 선곡해 맞섰지만, 승부는 하루 쪽으로 기울었다. 최종 결과는 12대 3. 하루는 탑프로단 점수와 국민 프로단 점수까지 모두 확보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본선 3차에 직행했다.
무대 직후 음원의 화제성 역시 뜨거웠다. 음악 플랫폼 멜론 인기검색어에서는 ‘유리창엔 비’가 1위, ‘하루’가 5위에 오르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남은 데스매치 무대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무명에서 전설로’를 향한 여정을 그리는 MBN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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