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잠실 대체 구장 사용 확정→올해가 마지막…7월 11일, 잠실에서 마지막 올스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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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7년부터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홈구장은 잠실야구장이 아닌 잠실종합운동장 부지 내 대체 구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올해 올스타전이 잠실구장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 야구의 성지' 잠실야구장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KBO는 31일 2026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 결산과 2026 KBO 올스타전 개최 장소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 결과 2026년 KBO 올스타전 개최 장소가 잠실야구장으로 확정됐다.
KBO는 "2027년부터 잠실야구장 대체 구장 사용이 추진됨에 따라 올 시즌 마지막으로 KBO리그 정규시즌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오는 7월 10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 등이, 7월 11일에는 KBO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1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와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총 사업비 3조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복합 시설 개발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곳에 새 잠실 야구장이 돔구장으로 지어진다.
잠실 돔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석 규모로, 일본 홋카이도의 에스콘필드처럼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4성급 호텔과 창원NC파크처럼 야구장 뷰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홈팀은 기존 잠실야구장과 마찬가지로 LG와 두산. 비시즌에는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쉬지 않는 야구장'이 될 전망이다.
야구장 신축으로 잠실야구장은 우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시즌 동안 대체 구장을 필요로 하게 됐다. LG와 두산은 이 기간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야구경기를 치른다. 야구 전용 구장이 아닌 만큼 내야 중심의 1∼2층 1만 8000석을 우선 운영하고, 주요 경기와 포스트시즌에는 관람객 안전 확보를 전제로 3층까지 개방해 3만석 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트시즌까지 끝난 뒤에는 '잠실 고별전'도 열린다. 은퇴선수 모임인 일구회는 지난달 23일 "202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 예정인 잠실야구장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잠실 고별 레전드 게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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