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거인킬러'는 남다르네…최지훈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韓 역대 103번째+구단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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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만 만나면 펄펄 날아오르는 최지훈(SSG 랜더스)가 구단 4번째, KBO 역대 103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훈은 유독 롯데만 만나면 존재감이 달라지는 선수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최지훈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박성한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 확보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최지훈이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SSG가 5-1로 크게 앞선 3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최지훈은 로드리게스의 6구째 150km 직구를 힘껏 받아쳤고, 이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나갔다. 이때 롯데 중견수 손호영이 타구를 끝까지 쫓았지만, 최지훈의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로 연결됐다.
이때 최지훈이 2루 베이스를 지나더니, 3루를 향해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롯데의 중계 플레이가 늦어지는 것을 확인하자, 거침없이 홈을 향해 내달리면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최지훈 개인 통산 첫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고, 조원우(2001년), 안치용(2012년), 하재훈(2023년)에 이은 SSG 구단 역대 4번째이자, KBO 통산 103번째 기록으로 연결됐다. 가장 최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기록이 나온 것은 지난해 8월 31일 KIA 타이거즈 김규성이 KT 위즈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뽑아낸 바 있다.
최지훈은 김규성 이후 215일 만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SSG가 7-0까지 달아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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