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QS+류지혁 결승 3루타… 삼성, KT에 시즌 첫 패 안겼다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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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삼성이 치열한 경기 끝에 리그 선두 KT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삼성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 그리고 1-1로 맞선 6회 터진 류지혁의 결승 3루타를 불펜이 끝까지 잘 지키며 2-1로 이겼다. 삼성(3승2패1무)은 3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KT(5승1패)는 개막 5연승이 끊어지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백정현과 배찬승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마무리 김재윤이 책임지고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결승 3루타 포함 2안타 1타점, 구자욱이 2안타, 이재현이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김민수 전용주 한승혁으로 이어진 불펜은 무실점으로 버티며 분전했지만 1점이 모자랐다. 타선에서는 힐리어드가 홈런포, 장성우가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 선발 투수들이 비교적 잘 던진 데다, 위기관리능력까지 보여주며 전광판에 점수를 새기기가 쉽지 않은 하루였다. 삼성이 1·2회 주자가 있는 상황을 놓치자 KT는 2회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후라도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KT는 힐리어드의 홈런 이후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후라도를 압박했으나 후라도 또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후 세 타자를 모조리 범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자 삼성이 3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 선두 이재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성윤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 선발 투수들이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1-1의 균형을 깬 것은 삼성이었다. 6회 경기를 뒤집는 점수를 얻었다. 삼성은 6회 1사 후 디아즈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최형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후 류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치며 귀중한 점수를 벌었다.
KT는 8회 동점 기회를 놓치며 땅을 쳤다. KT는 8회 선두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김현수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끊겼다. 2사 후 안현민이 좌익수 옆 안타를 치고 나갔음을 고려하면 이 병살타가 뼈아팠다. KT는 이어진 2사 2루 기회도힐리어드의 삼진으로 날리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마지막까지 진땀 나는 양샹으로 흘렀다. 삼성이 9회 득점 기회를 놓치자 KT가 9회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압박했다. 선두 장성우가 볼넷을 고르면서 출루했다. 이어 김상수 타석 때는 김재윤이 피치클락까지 위반하는 등 3B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풀카운트 승부에서 김상수가 루킹 삼진을 당했고, 풀카운트에서 스타트를 끊었던 대주자 장진혁도 2루에서 아웃되면서 KT의 아웃카운트가 한꺼번에 두 개 올라갔다. KT의 추격 불씨가 꺼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김재윤이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잘 채우며 삼성의 3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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