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대표팀 영광" MLB에서 본다, 전격 콜업…'前 한화' 와이스와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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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셰이 위트컴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4일(한국시간) 내야수 아이삭 파레데스를 '애도 명단(bereavement list)에 올리면서 생긴 빈 자리를 위트컴으로 메웠다고 발표했다.
MLB 규정상 선수는 애도 명단에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최소 기간이 3일인 만큼, 위트컴은 최소한 이번 애슬레틱스와의 3연전 출전 명단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위트컴은 지난 2일 잭슨빌 점보 쉬림프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맹활약으로 10-3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0.308, OPS는 0.910으로 올랐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위트컴은 지난 WBC에 태극 마크를 달고 합류했다. 위트컴은 "빅리그에 데뷔한 후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항상 나의 관심사였다. 이전에 한국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 대표팀 관계자가 날 보러 왔고, 그때 인연을 맺었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위트컴은 고교 시절부터 장타력과 컨택 능력을 겸비한 내야수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부터 빠른 배트 스피드와 넓은 타구 분포를 바탕으로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고, 대학 진학 이후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꽃피웠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에서 활약한 그는 NCAA 무대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장타 생산 능력과 선구안이 동시에 발전하며 완성형 타자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시절 보여준 폭발적인 홈런 페이스에 스카우트들로부터 관심을 끌었고, 2020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애스트로스는 그의 공격 잠재력, 특히 장타 생산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에서 위트컴의 활약은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2021년 홈런 25개를 쏘아올렸고, 24세에 치른 2023년 시즌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5홈런을 몰아쳤다. 이러한 활약은 2024년 메이저리그 데뷔로 이어졌다.
위트컴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지난달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이틀 뒤, 체코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WBC 최종 성적은 5경기 타율 0.214, OPS 0.981다.
위트컴은 WBC 일정이 끝나고 “한국은 특별한 팀”이라며, “내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게 허락하고 응원해 준 모든 한국 팬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뛴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한국 야구팬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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