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가슴이 무너진다" 폰세 시즌 종료 위기, 60일 부상자 명단 올랐다…LA서 수술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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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코디 폰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폰세와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3회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 수비 상황에서 상대 타자 제이크 맥카시의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1루 쪽으로 달려가던 폰세는 공을 한 차례 더듬은 뒤 급하게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 오른쪽 다리 뒤쪽을 움켜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 결국 카트가 호출됐고, 폰세는 고통을 호소하며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염좌가 발견됐다. 수술 가능성이 있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장기 재활이 필요하다. 이에 LA로 날아가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수술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수술이 이루어질 경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할 수 있다. 스포츠넷은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을 안정시키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폰세가 올해 안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폰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도 무척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팀 동료 맥스 셔저는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일이다. 시즌 아웃 부상은 스포츠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다. 누구에게도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폰세는) 이곳으로 돌아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는데, 안타깝게도 그걸 증명할 수 없게 됐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그의 상황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슈나이더 감독도 "폰세는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좌절감은 크겠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폰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게 너무나도 안타깝다. 첫 등판이었는데 모든 게 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폰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가 끝난 뒤 패트릭 코빈과 1년 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빈은 메이저리그 13년 경력을 지닌 베테랑 좌완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2025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15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아니지만, 꾸준히 이닝을 책임지는 내구성만큼은 여전히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그나마 선발투수들의 복귀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트레이 예세베지는 가장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최근 싱글A 경기에서 44구를 던지며 2.2이닝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2~3차례 추가 등판을 거치면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베리오스 역시 오른쪽 팔꿈치 피로 골절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구단은 시즌 내 복귀를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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