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승우 떠나고 9년 후…“바르셀로나 중국인 유망주 영입”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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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인 유망주 트리오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승우(전북현대), 장결희가 바르셀로나 유스 팀을 떠나고 9년 뒤 바르셀로나가 중국인 유망주를 영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중국 유망주 윙어 리 하오옌이 2026-27시즌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라마시아(유스 팀) 스쿼드 강화에 집중했고 잠재력이 많은 선수를 물색했다. 이번 시즌에 담에서 뛰고 있던 중국인 유망주 리 하오옌이 라 마시아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은 세계적인 유망주들의 산실이다. 2009년 백승호를 시작으로 2011년 이승우와 장결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어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라 마시아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성장했던 이들이었지만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 금지 조항을 이유로 바르셀로나에 징계를 내리면서 3년 동안 공식전에 뛸 수 없었다.
경기는 물론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묵묵하게 도전했지만 중요한 시기에 공백은 컸다. 2016년 1월 징계 해제로 다시 날개를 폈고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1군 팀과 훈련까지 했지만, 2017년 다른 팀으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도전해야 했던 삼총사였다. 이후 백승호와 이승우는 프로 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며 국가대표 팀에도 승선했다.
한국인 유망주 3인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9년 뒤, 바르셀로나는 중국 쪽에 눈길을 돌린 모양이다. 담 14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던 리 하오옌을 데려왔다. 리 하오옌은 카탈루냐 유소년 대표팀에도 승선할 만큼 꽤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다.
‘스포르트’는 “리 하오옌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확정이다. 올시즌 바르셀로나 15세 이하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리 하오옌이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한다면 중국 마케팅 시장을 노려볼 수도 있다. 리 하오옌의 존재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큰 관심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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