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라인업 긴급 교체! 김재환 4번 박탈→최지훈 2번·에레디아 4번 "3연패라 분위기 바꿔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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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조금 전에 바꿨어요."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 원정팀 감독 브리핑에서 SSG 이숭용 감독이 고심 끝에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했다. 라인업 제출 약 30여분을 남겨두고 내린 결정이다.기예르모 에레디아 2번, 김재환 4번 구도를 깨고 최지훈을 2번에 올린 뒤 에레디아를 4번에 배치했다.
SSG 랜더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처음 계획했던 선발 라인업은 10일과 비교해 2루수만 정준재에서 안상현으로 바뀐 구성이었는데, 이숭용 감독이 임훈 타격코치와 고민해 타순까지 조정했다. 이숭용 감독은 "2루수 고민이 많다. 여러가지로 플랜C, D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라인업은 바꿨다. 어제(10일)도 고민했는데, 계속 고민하다 조금 전에 바꿨다"고 말했다.
또 "4번을 바꿨다기 보다 2번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에레디아가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래서 에레디아가 4번에 들어가고 김재환이 5번. 이렇게 변화를 한번 줘봤다"고 설명했다.
SSG는 OPS 1위의 1번타자 박성한을 보유하고도 최근 3경기 7득점으로 3연패에 빠져 있다. 박성한은 타율 0.513, 출루율 0.635, 장타율 0.795로 OPS 1위(1.430)에 올라 있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가 2번에서 잘 쳐주면 대량 득점이 나왔다. 지금은 조금 막히는 면이 있고, 또 3연패이기도 해서 분위기를 바꿔볼까 했다"고 밝혔다.
10일 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정준재는 3타수 무안타라는 타격 성적보다 수비에서의 아쉬운 장면이 라인업 제외로 이어졌다.
이숭용 감독은 "3연패 기간 투수들이 맞은 장면도 있지만 어제 1회(천성호 내야안타) 같은 장면 때문에 경기가 꼬인다. 대안을 계속 찾아야 하는 게 감독의 임무다. 기회를 누구에게나 똑같이 줄 수는 없다. 안 되면 과감하게 바꿔볼 생각도 있다"며 지난해 입단한 내야수 홍대인 등을 플랜C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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