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살아났다' 2안타→2안타 폭발…158km 강속구 공략 성공, 마침내 1할대 타율 굴욕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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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전날 홈런에 이어 연이틀 멀티히트까지.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침내 부활에 성공하고 있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우완 로건 웹을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이에 맞서 볼티모어는 거너 헨더슨(유격수)-테일러 워드(좌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사무엘 바살로(포수)-라이언 마운트캐슬(지명타자)-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콜튼 카우저(우익수)-코비 마요(3루수)-제레미아 잭슨(2루수)을 1~9번 타순에 포진했고 우완 크리스 배싯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선발투수 배싯과 맞대결에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들어온 시속 71.5마일(115km) 커브를 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공격에서 찾아왔다. 1사 1,2루 찬스. 이정후는 이번에도 배싯과 맞대결에 나섰고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90.2마일(145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날렸다. 1사 만루 찬스를 만드는 안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가 1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 데버스가 득점, 2-2 동점을 이뤘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완투수 그랜트 울프람과 상대했고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85.7마일(138km)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2-6 리드를 당했고 이정후는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우완 라이언 헬슬리와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볼을 고른데 이어 2구째 들어온 시속 98.4마일(158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순간.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마크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경기는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2-6 패배로 끝났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200로 상승했다. 1할대를 맴돌던 이정후가 4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타율 .222) 이후 처음으로 2할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정후는 전날(11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가동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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