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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방출 논란' 친정 향해 고개 숙인 김재환…두산 팬들은 손인사로 화답

작성일: 2026.04.15 09:44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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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곽혜미 기자
▲ 김재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SS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두산을 마주한 김재환이 인천 홈구장에서 친정 팬들을 향해 깊이 고개를 숙였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SSG 김재환은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친정 두산 더그아웃을 향해 헬멧을 벗어 인사를 건넨 뒤 3루 관중석을 바라보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팀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재환의 인사에, 두산 팬들은 손을 흔들며 조용히 화답했다. 

김재환의 SSG 이적을 두고 논란도 있었다. 2026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다시 쥔 김재환은 예상과 다른 선택을 내렸다. 4년 계약 종료 후 두산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방출로 이어지는 조항이 변수였고 이 조건이 발동되면서 김재환은 별도의 보상 없이 팀을 떠났다. 이후 SSG와 2년 2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인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런 계약 구조를 두고 이른바 '셀프 방출'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특히 두산에서 4년 115억 원 계약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점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그 과정 속에서 맞이한 친정 두산과 첫 경기였기에 김재환은 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볼넷으로 부진했다. 한편 SSG는 두산에 3-11로 패배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 유니폼 입고 친정 만난 김재환, '타석 들어서기 전 긴장한 표정' 

두산 더그아웃 향해 모자 벗어 인사하는 김재환

3루 관중석 바라보며 고개 숙여 인사하는 김재환,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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