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도, 이준영도 아니었다… 이범호가 아쉬워했던 그 선수 다시 1군 등록, 데일-김선빈 선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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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나쁘지 않은 흐름으로 팀의 5할 승률을 지탱하고 있는 KIA 불펜에 새로운 지원군이 도착했다. 좌완 최지민이 다시 1군에 복귀했다.
KIA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최지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는 20일 좌완 김기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그 자리를 최지민이 메웠다.
올해 KIA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었던 좌완 파이어볼러 최지민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물론 흔들리는 날도 있었지만 패스트볼 구속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KIA는 주전 포수인 김태군이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나서지 못할 상황이 됐고, 이에 포수 하나가 더 필요했다. 급히 주효상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최지민이 1군에서 빠졌다. 당시 이 감독은 최지민의 말소가 경기력 저하나 다른 이유보다는 포수 하나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아쉬워 한 바 있다.
관심을 모았던 정해영의 콜업은 더 미뤄졌다. 팀 마무리 정해영은 올 시즌 네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88로 부진한 끝에 결국 경기력 조정 차원에서 지난 4월 11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두 차례 등판해 합계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등록할 수 있는 여건이나, 예상대로 세 번의 등판 정도는 하고 1군에 올라올 시점을 잡을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판단하는 만큼 2군에서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1군에 올라오면 당장 마무리 복귀보다는 조금은 더 편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경기력을 체크할 전망이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2군에서 등판을 시작한 좌완 이준영에게도 조금은 더 시간을 줄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3년 총액 12억 원에 FA 계약을 한 이준영은 부상으로 개막이 늦어졌다. 최근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피안타율 0.167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KIA는 이날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이호연(1루수)-한준수(포수)-박민(2루수)-박재현(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19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서 빠졌던 김선빈과 데일이 라인업에 돌아왔다.
한편 8연승을 달리다 18일과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모두 패해 연패에 빠진 KIA는 우완 김태형을 선발로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올해 KIA 선발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 김태형은 시즌 세 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94에 머물고 있다.
8일 삼성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 5실점, 15일 키움전에서 3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사실 두 경기 모두 타선 지원이 나쁘지 않은 경기라 김태형이 잘 버텼다면 승리투수 요건도 갖출 수 있었으나 정작 자신이 흔들렸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에 대해 21일 경기에서의 경기력을 보고, 주 2회 등판으로 갈지 아니면 1군 엔트리에서 빼 열흘간 휴식을 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김태형이 이날 이후 엔트리에서 빠진다면 황동하가 26일 광주 롯데전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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