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광주 꺾고 2연패 탈출…위기의 대전 ‘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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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홈 8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2연패에서 탈출했다. FC서울을 제압하며 연승, 분위기 반등에 오르려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주중 경기에서 발목 잡혀 상승세에 오르지 못했다.
포항은 22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경기에 광주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잔디 전면 교체 등 대대적인 경기장 보수 공사를 앞두고 치러진 시즌 초반 홈 8연전 레이스를 달렸던 이들은 제주유나이티드(0-2 패)와 FC안양(0-1 패)에 2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홈 연전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값진 천금골은 전반 3분에 터진 이호재의 득점이었다.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이호재가 광주의 육탄 방어를 뚫고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는 시즌 4호 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이후 포항은 기성용과 니시야 켄토를 앞세워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광주는 역습을 통해 동점 기회를 노렸으나, 안혁주의 프리킥과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제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완연한 상승세를 탄 제주는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5위까지 뛰어올랐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종료 직전 깨졌다. 전반 43분, 박창준이 대전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후 대전은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으나, 제주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주말 라운드에서 FC서울을 잡고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던 대전은 주중 제주에 패배하면서 연승에 실패, 10위에 머물게 됐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승격팀 FC안양이 울산HD를 잡은 이변을 만들 수 있었지만 공평한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안양은 전반 3분 만에 아일톤이 울산 수비 5명을 뒤흔든 드리블 이후 득점까지 올리며 포효했다. 하지만 울산도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고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울산(승점 17)은 리그 2위를 지켰으며, 안양은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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