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이강인은 안 쓴다! 의지 미쳤다...'철벽 외면' 대놓고 08년생-CB으로 중원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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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중요 경기였음에도 이강인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벤치에만 앉아 있다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트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리그앙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낭트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21승 3무 5패(승점 66)로 리그 2위 RC랑스(승점 62)와의 격차를 4점 차이로 늘렸다.
PSG가 행운의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알리 유세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PSG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데지레 두에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PSG가 후반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5분 역습 공격 상황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최종 수비 앞에서 팬텀 드리블로 완벽하게 속여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PSG는 3-0으로 웃었다.
비교적 이른 시각에 승패의 향방이 기울었음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파비안 루이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세니 마율루,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이강인은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팀의 핵심 자원인 비티냐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해당 위치를 이강인이 메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다시 한번 중요 경기에 이강인을 1분도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2008년생 드로 페르난데스에게 선발 기회를 줬고, 센터백으로 분류되는 루카스 베랄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평소 잘 뛰지 못했던 선수들도 볼 수 있었다. 우리 팀이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잘 뛸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다. 베랄두도 아주 훌륭했다"라며 극찬했다.
엔리케 감독이 "평소 잘 뛰지 못했던 선수들도 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으나, 이강인은 다시 한번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사실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4강, 결승까지 벤치에만 앉은 채 1분도 뛰지 못했다.
올 시즌도 큰 변화가 없다. 경기에 나서고는 있으나, 선발 출전은 제로다. 조별리그 8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 16강 2경기, 8강 2경기까지 총 14경기 중 4경기(2경기 벤치, 2경기 부상)를 제외하면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즉,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이강인을 전력구상에서 사실상 제외하고 있다. 비티냐의 부상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보다 2008년생 어린 자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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