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헤드샷에 쓰러졌다…피할 틈도 없이 날아온 초구 직구, NC 테일러 헤드샷 즉각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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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이 1군 복귀 이틀 만에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헬멧을 강타하는 타구. 그대로 쓰러졌던 노시환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1루로 걸어 들어갔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퇴장을 당하며 명예회복의 기회를 날렸다.
노시환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열흘의 재정비를 마친 뒤 1군에 복귀했고, 이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한화도 3연전 2패 뒤 1승을 거두며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24일 경기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4회 사고가 났다. 1사 2루 상황에서 테일러의 시속 144㎞ 초구 직구가 노시환의 헬멧을 향해 날아갔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머리를 직격하는 투구였다. 관중석이 잠시 침묵에 휩싸였다.
노시환은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나 1루로 걸어나갔다. 교체 없이 경기에 남았다.
테일러가 마운드에서 내려와 노시환을 향해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노시환도 손을 들어 괜찮다는 뜻을 표현했다. 심판진은 직구를 머리 쪽에 던진 테일러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NC는 두 번째 투수로 배재환을 투입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복귀전 홈런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와서 첫 경기에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쳤다. 본인도 마음이 편해졌을 거고, 팀도 더 좋은 분위기를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칫 후유증이 오래 갈 수 있는 위험한 투구가 나온 가운데, 노시환은 일단 대주자로 교체되지 않고 1루에 출루했다.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에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하는 과감한 주루플레이까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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