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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 2년간 2안타였는데…홈런→안타→적시타 터졌다 "나도 조금은 성장했구나"

작성일: 2026.04.25 13:2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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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김주원.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김주원.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김주원.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김주원.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김주원은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한 첫 해인 2024년 맞대결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네 타석이 삼진으로 끝났다. 지난해에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나머지 타석은 삼진과 병살타였다. 

류현진을 만난 지 3년 째, 김주원은 이제 전과 다른 위상을 가진 선수가 돼 있었다. 경기 결과도 달라졌다. 김주원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5타석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안타는 전부 류현진을 상대로 뽑아냈다. 

시작부터 잘 풀렸다. 1회초 류현진의 2구 커터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주원의 통산 4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3회에는 2루주자 고준휘를 3루에 보내는 진루타를 쳤고,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쳤다. 

▲ NC 다이노스 김주원.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김주원. ⓒ NC 다이노스

2-3으로 끌려가던 7회 다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주원은 1사 3루에서 천재환을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4번타자 맷 데이비슨의 행운의 안타 때 4-3을 역전하는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NC는 김주원의 활약을 발판으로 7-3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주원은 "경기 전부터 타격코치님, 데이터팀에서 준비를 잘 해주셔서 그 방향대로 경기에 나갔다. 생각한 대로 승부가 들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류현진 선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선배이고, 좋은 투수인데 그런 선배를 상대로 이렇게 많은 안타를 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나도 잘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로 시즌 초반 컨디션 관리가 어려웠다. 김주원은 "일단 잘 챙겨먹는 수 밖에 없었다. 영양제 잘 챙겨 먹고, 밥도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했다"며 "작년에 90㎏로 시즌을 치렀다. 그때를 목표로 잡고 있다. 지금은 87~8㎏ 정도 된다"고 얘기했다. 

18경기 째인 지난 19일까지는 타율이 0.183에 그치고 있었다. 21일 키움전 시즌 첫 3안타를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9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253까지 끌어올렸다. 김주원은 "기록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어서 잘 맞는 타구보다 결과가 나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키움전에서 운 좋게 안타가 많이 나왔다. 오늘(24일)은 한결 편하게 준비를 했다. 잘 맞은 타구가 많이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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