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효과 확실하네! 득점권 악마 강백호 5타점…한화 홈 10연패 마침내 탈출, NC에 8-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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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홈 10연패를 끝냈다. 윌켈 에르난데스가 7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고, 강백호는 2사 후에만 5타점을 쓸어담았다. 요나단 페라자는 분위기를 가져오는 대형 2점 홈런을 날렸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 8점이 전부 2사 후에 나왔다.
이번 승리로 지난달 31일 KT 위즈전부터 24일 NC전까지 이어진 홈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10승을 달성하며 10승 13패 승률 0.435를 기록하고 있다. NC와 공동 6위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중견수)-허인서(포수)-이도윤(유격수),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무릎 부상으로 24일 경기에 결장했던 문현빈이 3번타자로 복귀하고, 24일 경기에서 '헤드샷'을 맞은 노시환은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출전이 어려운 상태였다면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김주원(유격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천재환(중견수), 선발투수 토다 나츠키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이우성이 무릎 피로감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서호철이 3루수로, 도태훈이 1루수로 들어가는 교통정리 끝에 새로운 라인업이 나왔다. 고준휘는 24일 9번 타순에 배치됐다가 25일 경기에서는 2번으로 당겨졌다. 이호준 감독은 "코치들이 고준휘는 못 치면 못 친 거지 '2번이라서' 못 칠 선수는 아니라고 한다"며 웃었다.
홈 10연패를 끊겠다는 의지였을까. 한화가 1회부터 점수를 냈다. 1번타자 황영묵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2사 후에는 노시환의 좌익수 왼쪽 2루타가 나왔다. 이 2사 2, 3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타점을 올렸다.
2회초 1점을 내줘 1점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한화는 5회 4점을 달아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2사 후 득점이 나왔다. 2사 3루에서 페라자가 우월 2점 홈런으로 4-1을 만들었다. 토다의 밋밋한 포크볼을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중심타순이 응집력을 발휘했다.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 상대 폭투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들어갔다. 1회에 이어 다시 강백호 앞에 2사 2, 3루 기회가 왔다. 강백호는 1루 베이스를 맞고 흘러나가는 2타점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점수가 6-1로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7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역시 2사 후에 나온 점수였다. 2사 1, 3루에서 NC 포수 안중열의 '유령 송구'가 한화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8-1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을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2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단 1점만 내주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부터 7회까지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한화는 8회 김종수, 9회 잭 쿠싱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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