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4전 전승, 왜 강해요? 이강철 감독이 답했다 "나도 밤에 생각해 봤는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개막 시리즈를 시작으로 4전 전승. KT 위즈가 올해는 LG 트윈스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우위를 점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2021년 통합 우승 시즌(8승 2무 6패) 뒤로는 4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밀렸는데, 올해는 4승을 선점한 채 12경기를 남겨뒀다. 이강철 감독은 "나도 어제(29일) 곰곰이 생각해 봤다"며 자신이 생각한 답을 내놨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0회초 먼저 점수를 줬지만 1점 차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설 수 있었고, 장성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강철 감독은 30일 경기 전 "나도 밤에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지금 까먹었다"며 전날(29일) 경기를 차근차근 복기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러다 "생각났다. 우리가 공짜 점수를 안 줬다. LG한테는 볼넷 하나 주면 1점이었다. 볼넷 나가면 도루하고 번트 대서 1사 3루 된다. 그리고 땅볼 치면 1점이었다. 기본적으로 공짜 점수를 2점 주고 들어갔다. 지금은 그런 점수를 안 준다. 지금은 한승택이 나가니까 주자가 잘 못 움직인다. 3루에서 리드 크게 잡는 것도 못 한다. 어제 생각한 게 LG가 우리한테 성적이 안 좋은 이유가 그거 같다"고 말했다.
LG의 지난해 KT전 3루(1, 3루나 2, 3루 등 제외) 상황은 모두 21타석. 여기서 타율은 0.167에 불과했는데 타점은 8개였다. 이강철 감독의 말대로 안타 아닌 방법으로 점수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KT에도 피하고 싶은 LG 타자가 있다. 바로 오스틴 딘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스틴은 왜 우리랑 할 때 이렇게 잘 치나. 다른 팀이랑 할 때도 잘 치나"라고 말했다. 오스틴의 KT전 타율은 0.500(18타수 9안타), OPS는 1.106이다. 이강철 감독은 그러면서 "지금 2명 있다. 김민수 우규민이 오스틴한테 강했다. 그저께도 김민수를 오스틴한테 넣었는데 역시나 약하더라. 거기서 점수를 더 안 줘서 이겼다"고 돌아봤다.
한편 KT는 30일 경기에 마무리 박영현을 내지 않기로 했다. 박영현은 28일과 29일 이틀 연투하면서 2경기 모두 실점했다. 투구 수는 51구였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이기는 상황이 오면 스기모토를 마무리로 쓰려고 한다. 이틀 동안 몇 개 안 던졌다"고 말했다.
스기모토는 23일 KIA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SSG전 이후 4경기는 주자를 내보내지도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코치들하고 얘기해서 구종 선택을 바꿔줬다. 이상한 걸 던지고 있었다. 자기가 제일 좋은 구종이 뭔지 몰랐다. 시속 150㎞을 던지는데 왜 두드려 맞는지 이해가 안 갔다"고 얘기했다.
#30일 수원 LG전 선발 라인업
김민혁(좌익수)-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장성우(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선발투수 케일럽 보쉴리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제가 히어로즈 올 수 있으면…" 강정호, 키움 응원단상 오르려다 거절 당하더니 "히어로즈 때문에 힘드시죠?"
2026-10-05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2026-10-05
-
'4위→3위 도약' 이범호 "전상현이 큰일 해줬다" 극찬…기적의 9회초, 선수 기용 뒷이야기는?
2026-10-04
-
한화 포수 얼마나 많으면 20대 자원 방출했나…그래도 "한화에서 야구해서 참 행복했다" 인사 남겼다
2026-10-04
-
하필 구단 신기록 수립한 날에…삼성 20안타 맞고 충격의 대패, 페덱 등판 불발→점점 멀어지는 1위의 꿈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